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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의 크리스마스
작성일 : 17-12-23 10:10
어제와 오늘의 크리스마스

- 정영숙

내 어릴 적 시골의 크리스마스는 조용히 왔습니다.

마을마다 집마다 소곤소곤 왔습니다.

이 집 저 집 문밖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으로 왔습니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기쁘다 구주로 오셨습니다.

내 어릴 적 크리스마스 종소리는 땡 ㅡ!땡 ㅡ! 댕그랑ㅡ! 은은하게 울렸습니다.

마음과 마음에 오케스트라 되어  머ㅡ얼리 머ㅡ얼리 퍼져 갔습니다.


내 어른 되어 도시의 크리스마스는 휘황 찰란히 왔습니다.

누구의 탄생인지도 모르면서 산타크로스 어깨와 루돌푸 사슴코로 왔습니다.

상가에서 술집에서 징글벨 징글벨로 왔습니다.


하오나 예수님! 목자들이 양을 메고 온것처럼  마음 가난한 우리들이 예수님의 명패를
들고 왔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귀한 선물 들고 별 따라 온 것처럼 마음 뜨거운 우리들이 찬양열매의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소서 예수님! 우리들의 잔치에
누으소서 예수님!  우리들의 마음 구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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