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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첱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삶
작성일 : 16-03-16 17:16
김형석 교수 "사랑이 있는 고생보다 행복한 건 없다"
김민정 l 등록일:2016-03-15 18:14:47 l 수정일:2016-03-15 18:47:24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97)는 우리나라 철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100세를 눈앞에 두고 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학문 연구와 집필, 강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철학을 통해 예수를 만난 크리스천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을 지탱해 온 신앙과 소신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진정한 행복은 '선택과 노력의 대가'

김형석 교수에게 '진정한 행복'은 행운이 아닌 선택과 노력의 대가다. 
 
 ▲김형석 교수ⓒ뉴스미션
 
그는 "다시 태어나면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고, 다시 태어나도 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행복한 것"이라며 "난 학문과 교육을 위해서 평생을 살았는데 또다시 태어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네가 있는 직장을 행복한 곳으로 만들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라'고 했던 인촌 김성수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관계를 선하고 아름답게 이끌어가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이 있는 고생'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고생의 짐을 대신 지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것. 

그는 "애를 여섯을 키웠는데, 탈북해서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고생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었다. 사랑이 있는 고생이었다"고 회고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이 시대 청춘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관이나 사장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다 올라갔기 때문에 더 올라갈 곳이 없어요. 그런데 농사꾼의 자식은 더 내려갈 수는 없고 올라가는 길만 있어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시대에 사는 젊은이가 행복하지, 내려가는 시대에 사는 젊은이는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직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시대죠. 우리 사회의 성장이 정치 때문에 막혀 있는 것은 문제인 것 같아요."

"인생의 첫 스승은 도산 안창호 선생"

100여 년을 살아오는 동안 그의 기억에 남아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인생 첫 번째 스승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17살 때 도산 선생이 저희 마을에 왔을 때 강연을 들었다. 얼마 후 서대문형무소에 가셨으니까 아마 그것이 그분의 마지막 강연이었을 것"이라며 "그때 인상이 너무 강해서 도산 선생에 대한 것을 알아봤다. 도산 선생을 직접 만났던 사람은 거의 다 세상을 떠났다. 이제 나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촌 김성수 선생에게서는 직장사회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 배웠다. 

"그분은 아첨하는 사람, 동료를 비방하는 사람, 편 가르기를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으셨죠. 저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지금도 그런 세 부류의 사람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친박, 비박, 친노라고 하잖아요. 자신의 인격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선택할 게 있고 버릴 게 있는 것이지 편으로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이밖에도 고인이 된 김태길 교수와 안병욱 교수, 대학후배인 김수환 추기경, 김재진 목사는 그에게 특별한 친구였다. 그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런 분들은 어느 대학의 총장보다 월등하게 인품이 높은 분들"이라며 "그분들과 친구였던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교인'과 '신자'는 엄연히 달라

김 교수는 철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에게 예수는 인생에 대한 해답이었다.

"난 인생관과 가치관을 철학에서 찾으려 했어요. 찾다 보니까 한계에 부딪혔죠. 그래서 예수가 누구인지 뭘 하는 존재인지 책을 읽고 들여다보다 보니까 막혔던 문제가 풀리는 거예요. 그렇게 예수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내 것이 됐죠. 단지 교회 가서 예배 드리고 헌금하는 사람은 교인이지 신자는 아니죠."

끝으로 그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다. 

"교수다운 교수죠. 선배 중에 그런 교수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어요. 또 한 가지는 ‘다른 사람에게 뭔가 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주변을 위해 살다 갔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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