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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외치는 '불편한' 그리스도인들께 / 박진후
작성일 : 15-02-27 11:50

 

바닷물의 염도가 3.5%입니다. 3.5% 때문에 담수였던 강물이 염수로 바뀐 것이죠. 우리나라 인구 20%이상이 크리스챤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세상은 사랑에 목말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지 못해서 자살하고 있구요. 뭔가 문제가 있다는 소리죠. 지적하고 훈계하는 일은 잘하는데, 품고 기다리고, 사랑하는데는 점점 인색한 세상이 되 버렸습니다. 사랑의 형틀만 남아있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알맹이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세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변하는 것을 알면 같이 변하고 상대방이 식어지면 따라 식는 것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폭풍우가 세차게 불어 닥쳐도 굳건한 반석처럼 끄떡없는 것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흔들리며, 변덕스럽고, 돌변하는 사랑은 본능적인 사랑이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아가페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이 참 사랑입니다.

미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걸 가지고 정의라고 이름짓기엔 정의의 가치가 너무 초라해져요. 그건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고 사랑하는 것, 한국교회가 가장 많이 회복되어야 할 본질은 이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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