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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보적' 입니까? '보수적' 입니까? / 박진후 목사
작성일 : 14-03-11 07:58

 정신적 망명상태

최근 한 모바일 조사기관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태어나고 싶지 않다57%, ‘태어나고 싶다43%였습니다. 그 중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답을 한 연령대는 20대가 60%로 가장 많았는데요. 이유를 들어보니 과도한 경쟁, 치열한 입시 때문이랍니다. 특별히 응답자의 70%가 가장 암울한 한국사회의 현실로 정치를 꼽았습니다. 아마 양극화가 가장 심한 부분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서울대 이준웅 교수는 이를 가리켜 정신적 망명상태라고 표현했습니다. 몸은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어느 나라든 국적은 상관없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조국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이동통신 서비스처럼 국가도 얼마든지 탈퇴하고 재가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사회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이해 당사자가 많이 생겨나고, 이견도 커집니다. 그렇다 보니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견 일치까지는 아니더라도 타협이라도 됐으면 합니다. 소통과 관용을 통한 평화적인 공존은 불가능할까요?

 

건강한 사회

건강한 사회는 보수와 진보가 균형있는 양 날개를 가진 사회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진보와 보수가 30%, 중도가 40% 유지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식민시절과 전쟁을 겪으면서 이 비율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책임감 없는 정치인들의 진영싸움에 말초적인 감정까지 더해져 양극화는 점점 더 극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한국엔 좌파도, 우파도 없고 자파(自派·자기편)만 있을 뿐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성향을 결정짓는 생물학적 요인

지금까지 진보와 보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교육, 문화, 성별, 직업 등의 사회적 환경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료타 카나이 교수에 따르면, 정치적인 태도와 관점 차이는 뇌구조에 따라서 구별된다고 합니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전대상회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이 상대적으로 크고, 보수적인 사람들일수록 상대적으로 우측 편도체(amygdala)가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전적인 영향도 작용하는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 캠퍼스 제임스 포울러 교수팀과 하버드대학 공동연구팀은 2천 명의 청소년 유전자 정보와 그들의 정치적 성향을 조사한 결과, DRD4-7R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청소년들에게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보수적일수록 외부자극에 예민하지 않고, 자기와 관련 없는 일에 무덤덤하며, 진보적일수록 외부자극에 민감하고 눈동자의 반응속도도 빠르다고 합니다. 또 토론토대학 조단 피터슨 교수팀은 보수적일수록 질서를 잘 지키고 덜 개방적이며, ‘진보적일수록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동정심과 평등심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상생의 길

보수와 진보는 항상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결정하는 요인에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면, 상대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상대방을 싸워서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협력자로 바라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상식과 상식이 서로 견제할 때 몰상식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진보와 보수가 서로 견제할 때 민주정치는 발전합니다. 요즘 세상을 가리켜 불통의 시대라고 하는데 지금 내가 그 불통의 원흉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받아들인다면 소통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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