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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디스'diss' 문화 / 박진후 목사
작성일 : 14-02-26 09:20

Diss

한 때 디스’diss 라는 말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디스’는 힙합의 표현양식 중 하나로 미국 뉴욕 할렘가에서 발생한 거칠고 공격적인 힙합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요즘엔 디스가 상대를 공격하거나 비난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로 그 의미가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디스곡은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설득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언론의 홍보효과가 더해지면서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디스곡의 감정과잉은 오랜 반목과 갈등을 야기해, 심각하게는 폭력과 살인의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1997년에 일어난 투팍과 B.I.G의 총기살인 사건이 있습니다.

 

풍자(諷刺) 속에 담긴 해학

과거부터 우리 문화는 상대방을 비판할 때 풍자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비판했지만 불쾌함이 아닌 해학을 이끌어냈고, 이것은 곧 새로운 문화 창출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심청전’, ‘춘향전등의 고전 소설들이 이야기로써 당시 사회를 풍자해 대중들이 향유하는 문화가 됐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장르로 개작되어 향유되고 있다는 것이 그 사례입니다.

문학평론가 염무웅은 풍자는 존재적 삶의 현실과 역사의 어두운 면에 대해 의미 깊은 말을 하려는 것으로 모든 예술과 지적 활동의 본질이라 평했습니다. , 시경(詩經)에서는 풍자에 대해 '이를 말하는 자 죄 없으며, 이를 듣는 자 훈계로 삼을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풍자가 가치 있게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남의 결점을 직설적으로 헐뜯는 욕과 달리, 그 안에 깊은 통찰이 있는, 문학과 예술 전반에 두루 활용될 수 있는 문화 행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풍자로서의 디스

특정 대상을 비판할 때는 상황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연적입니다. 그렇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비판은 원색적이고 직설적인 독기의 표출에 불과합니다. 세상에 욕할 거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편재해있습니다. 이러한 어두운 현실에서 의미 있는 비판정신을 담은 풍자는 우리 사회의 문화를 한층 성숙된 문화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표현된 디스(diss)라면, 더 이상 거리끼는 대상이 아니라 많은 대중이 향유할 수 있는 성숙한 예술문화 형태가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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