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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회를 꿈꾼다면 / 박진후 목사
작성일 : 14-01-28 15:31



누워서 침 뱉기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연결되어있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가 한 말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한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아무리 서로 틀어지고 부딪치는 집단들이라도 본질적으로 같은 모습이라는 것이다. 자칫 비관론이나 운명론자의 고담(高談)으로 들릴 수 있겠다. 운명에 체념하지는 말이 아니다. 무작정 서로의 탓이라며 원흉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데,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잡아 들이면 하루아침에 태평성대가 되나, 핏발 세워가며 정의실현 외치면 정의사회 구현이 되나. 극단은 또 다른 극단을 부를 뿐, 피해는 고스란히 대중들의 몫이다. 죄 없는 서민들만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가슴조리고 살아야 한다.

 

한비자가 말하는 법치국가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했다. 법의 목적은 유지와 보호이지 심판이 아니다. 법치주의의 원조 격인 한비자조차도 법치(法治)를 위해 술치(術治-다스림)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데 요즘 사람들은 심판을 목적으로, 법치를 수단화 하는 듯하다. 정의와 공의를 명분으로 거리낌 없이 서슬 퍼런 칼날로 사회 곳곳을 난도질 한다. 참된 정의사회를 꿈꾼다면, 법은 최소한이 되어야 한다. 먼저 대중에게 이익이 되도록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잘 살펴 다스리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그래야 참된 법치국가를 이룰 수 있다.

 

법치의 근본은 긍휼

마가복음 2장을 보면 안식일에 밀 밭 사이로 지나가다 탈곡한 이삭을 먹는 제자들의 모습이 나온다.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은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라며 예수께 항의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다윗의 예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당시 제사장 아히멜렉은 사흘이나 굶주린 다윗과 그 일행들을 위해 먹어서는 안 될 거룩한 빵을 내어 주었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법 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셨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9:13)

법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제의적인 율법보다 중요한 것은 긍휼이다. 긍휼이 없는 법치는 재앙이다. 서로 망하는 지름길이다. 예수께서 다른 날도 아니고 굳이,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이유(3)가 뭘까? 안식일의 참된 의미, 율법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낫다. 굳이 죄를 지으면서까지 정의를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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