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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푸슈킨이 소경 걸인에게 써준 글/장석영 박사
작성일 : 14-01-21 17:02
시인 푸슈킨이 소경 걸인에게 써준 글

장석영 박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로 너무나 유명한 시인,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일화입니다.

그는 어느날 모스크바 광장에서 한 소경 걸인을 발견했습니다. 한겨울인데도 걸인은 얇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광장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벌벌 떨다가 사람들의 발소리가 나면 "한 푼 줍쇼. 얼어죽게 생겼습니다."하면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가련했지만, 모스크바에는 그런 걸인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특별히 동정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푸슈킨만은 줄곧 그를 주의 깊게 지켜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 역시... 가난한 형편이라 그대에게 줄 돈은 없소, 하지만 그 대신 글씨 몇 자를 써서 주겠소, 그걸 몸에 붙이고 있으면 좋은 일이 있을거요."

푸슈킨은 종이 한 장을 꺼내더니 그 곳에 글씨를 정성들여 써서 그 걸인에게 주고 사라졌습니다. 며칠 후 푸슈킨은 친구와 함께 다시 모스크바 광장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걸인의 옆을 지나치려는 순간, 그 걸인이 어떻게 알았는지 불쑥 손을 내밀어 그의 다리를 붙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리, 목소리를 들으니 며칠 전 제게 글씨를 써준 분이 맞군요. 하나님이 도우사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게 해주셨나 봅니다. 그 종이를 몸에 붙이고 있었더니 그 날부터 깡통에 많은 돈이 쌓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마워서 연신 허리를 굽혀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푸슈킨은 이 광경을 보고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습니다. 궁금해진 친구가 물었습니다."그 날 써준 내용이 대체 무엇인가?" "별거 아니네. '겨울이 왔으니 봄도 멀지 않으리'라고 썼다네."

사람들은 이 걸인이 가슴에 '희망의 글씨'를 붙이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 지금은 비록 처참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구나! 봄을 기다리는 이 사람을 도와주자"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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