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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대립을 멈추고 고독해져야 할 때 / 박진후 목사
작성일 : 14-01-06 21:36



대지의 무도를 망치는 좌우 이데올로기는 변방에서 풀이나 뜯으라팔순의 노 시인이 우리사회를 향해 건넨 신년인사이다. 생각해보면 지난 해, 왜 이리도 소란스러웠는지 모르겠다.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엔 자리싸움, 정치싸움에 불과했다. 사안이 생기면 그것만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논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이념주의자들은 항상 문제를 빌미로 체제를 뒤 엎으려고 한다.

이념싸움에 국민들만 놀아났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새도 없이, 중립을 지켜야 할 방송매체들은 진영논리에 휩쓸려 정치적 선동을 일삼았다. ‘고독은 실존이 깃드는 아지트라 하지 않았는가? 고독한 사람만이 관계의 소중함을 알 수 있고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고독할 새도 없이 사방에서 쏟아지는 이념간의 대립으로 정신을 차릴 새가 없었다. 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말한다. “우리 민족이 식민시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려면 고독 속으로 침잠했어야 하는데 원한과 적개심이라는 원초적 감정을 부추긴 냉전 이데올로기가 고독과 화해의 가능성을 틀어막았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우리는 소란스러운 전쟁지대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세기, 오직 먹고 살기위해서 정신없이 달려온 압축성장의 폐해이기도 하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는 언제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삼강오륜을 기본적인 사회윤리로 하여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쳐 왔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모두 무시한 채, 사상을 논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념의 노예라 할 수 있다. 자신과 노선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지도자를 원색적으로 비난한다거나, 말 안 듣는다고 경제력을 앞세워 힘없는 약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 저의가 국익이나 인권을 위함이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 말을 아끼고, 조금은 멀찌감치 떨어져 고독 속으로 침잠해보는 것은 어떨까. 눈에 보인다고 해서 모두 진실은 아니다. 그리고 논쟁할 거면, 최소한 기본적인 인간됨은 지키면서 논쟁하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칭찬할 것은 칭찬할 수 있는 Cool한 지성인들. 이제는 좀 보고 싶다. 모쪼록 올 한 해, 건강한 진보, 건강한 보수를 이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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