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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강점으로 사용한 사람(에훗)
작성일 : 18-07-28 19:05

제목: 장애를 강점으로 사용한 사람(에훗)
성경: 사사기 3:12-30

  압살롬은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머리털은 특별히 유명하였습니다(삼하 14:25-26). 그러나 그의 부친을 제거하려는 반란 전쟁 때, 그의 자랑스러운 머리털이 상수리나무에 걸림으로 도망하지 못하여 죽게 되었습니다(삼하 18:9-15). 이렇게 자신의 장점이 오히려 화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자신의 장애를 강점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를 강점으로 사용한 에훗에게서 교훈을 받아보겠습니다.

1. 이훗은 누구입니까?
  에훗은 사사기에 기록된 두 번째 사사입니다. 그는 오른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본문 15절의 “왼손잡이”로 번역된 단어의 히브리어 원어는 “오른 손 장애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모압 왕 에글론을 18년 간 섬긴 후에 하나님은 에훗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2. 에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자였습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15)고 하여, 그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시각장애인이 날 때부터 장애인이 된 원인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여쭈었을 때, 주님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9:3). 예수님은 어떤 불운한 사고를 당한 자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죄가 많아서 그런 일을 당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임을 지적하셨습니다(눅 13:1-5). 장애인에 대하여 그나 그의 가족이 남보다 더 죄가 많다고 생각하거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오히려 예수님 당시의 장애인들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나타내는데 쓰임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은 우리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실 정도로 나를 귀히 여기셨고,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가 되게 하시고, 성령을 주셔서 일꾼 삼으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게 합니다. 에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심을 믿었습니다(20, 28).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미국 32대로 4선 되었던 대통령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1882-1945; 재임 1933-1945)는 소아마비 장애인이었습니다. 작곡가 베토벤은 28세가 되던 해에 청각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장애인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스웨덴의 장애인으로 날 때부터 양팔이 없고, 한쪽 다리도 길이가 반 정도인 레나 마리아(Lena Maria)는 세계 장애인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4번 금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88올림픽에 이어 열린 서울 파라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입니다. 우리나라 횃불회관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 가스펠 싱어입니다. “발로 쓴 내 인생의 악조” 라는 책이 우리말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장애가 신앙과 더불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습니다....저에게 장애를 남겨두신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건강보다도 영혼의 건강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단지 다른 사람과 사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합니다.

3. 에훗은 장애를 강점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오른 손을 못 쓰는 장애인인 에훗이 에글론을 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모압의 왕과 그를 모셔선 자들은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우편 다리 옷 속에 칼을 숨겨 들어간 것은 그들을 속이기에 유리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장애가 모압의 식민 통치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데 결정적인 강점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 후에 80년간이나 이스라엘이 태평성대를 누렸던 것은 장애인이었던 에훗이 자신의 무엇을 의지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히 이스라엘을 다스린 결과일 것입니다(30). 바울도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고후 12:10).

  혀가 짧은 정OO 전도사님을 세계선교훈련원에서 제가 훈련을 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팔에도 장애가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다른 선교사님으로부터 그분에 대하여 들었는데 그분이 중국어를 정확히 발음하는데 그 짧은 혀가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유명한 맨발의 마라톤 선수 아베베(Bikila Abebe 1932-1973)는 심장이 천천히 뛰는 서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마라톤을 하는데 더 유리하여 올림픽의 2연패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성경학자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 1907-1960)는 스코틀랜드 출신 성경학자로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 귀한 책들을 그토록 많이 썼습니까?” 그러자 그는 귀에서 보청기를 뺀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보청기가 없으면 전화 벨소리조차 들을 수 없을 만큼 귀가 어둡습니다. 이것을 빼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성경을 보다 자세히 읽을 수 있었으며, 집중적인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자를 발명한 루이스 브레이유(Louis Braille; 1809-1852)는 세 살 때 송곳에 눈을 찔려 실명하였습니다. 그 불편을 느낀 그의 노력의 결과로 17년 후 브레이유식 점자법을 개발하여 수많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는 “나는 신체 장애인이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나는 장애를 통하여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일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극복하기 힘든 약점이나 장애가 있습니까?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받아들입시다. 그것을 오히려 강점으로 사용합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힌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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