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회원가입 최근게시물 사이트맵  
공지사항 : 
기독교미래연구원 재정 확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 부탁: 답변자 영입
ID저장
회원가입ID/비밀번호찾기
칼럼.신학
칼럼
목회.신학.교육
<은혜의 말씀>
김헌교수 칼럼 <치
이영숙 사모의 <어
전공수 목사의 말씀묵
<개척교회는 행복
뉴스 & 이슈 더보기
   김장겸 MBC 사장 입장문
   유엔 인권이사회, 朴 전…
   프랑스법원 “교황동상…
   청년들! 우리가 적화되…
   UN 본부 앞에서 문재인 …
   북핵은 이미 레드라인을…
   국가 기간시설 위협하는…
   [정규재의 성명서] 박근…
   (KBS공영노조성명서) 대…
   문재인 부부, 알고보니 …
   이효성 방통위원장 기습…
   북한, 2018년 적화 통일
   [단독] 임종석, 北 …
   미 합참의장 “대북 군…
   [공동성명] 이효성 후보…
<개척교회는 행복하다> 박상윤목사의 목양칼럼
    >  <개척교회는 행복하다> 박상윤목사의 목양칼럼
뉴스홈  >  <개척교회는 행복하다> 박상윤목사의 목양칼럼
정착
작성일 : 17-01-21 16:01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_?xml_:namespace prefix = "o" /> 

건물외벽에 펄럭이는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문의 전화를 했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모든 감각이 집중 되었고 귀를 기울였다.

실내를 한번 보고 싶다고 했었다. 기다리라는 통화를 마친 후 주인을 기다리게 되었다.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분이 계신 알고 싶어 내부로 들어갔었다.

계단은 어둡고 칙칙하며 계단 높이도 낮고 불편해 보였다.

건물 지하는 일일노동자들을 모으는 인력 사무실이고 1층은 편의점이며,

2층은 등산복을 만드는 공장이고,

3층은 비어있고,

4층은 일반 가정집인데 두 집이 사는 곳이지만 지금은 이사를 나가서 비어있었다.

5층으로 올라가니 대문 입구에 '불자의 집'이라는 패가 붙어있어서 마음이 좋지 못했다.

주인이 사는 집인 것 같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주인이 3층 열쇠를 가지고 오셔서 문을 열어 주셨다.

바닥은 엉망이었고, 지저분하게 사용되었던 흔적들이 역력했다.

'무엇을 하시려고 합니까?' 주인이 물어보셨다.

'교회입니다'라고 말을 흐렸다.

그때 '교회는 절대 안 됩니다. 교회 장소로는 줄 수 없습니다!'고 말씀하였었다.

그리고 교회 말고는 다된다는 것을 강하게 이야기 하였었다.

이전에도 다른 분이 교회를 한다고 몇 번이나 찾아왔었고

꼭 들어오고 싶었었다고 했지만 임대를 주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보니 마침 옆 건물에 임대가 나와서 찾아가게 되었다.

2층이었고 25평 정도로 작았지만 지난번 건물 보다는 깨끗했었다.

깨끗한 곳이었지만 주인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계셨었다.

그곳에서 공사하시는 주인과 구두 계약을 했었다.

교회를 하겠노라고 말을 전하면서 공사기간을 묻고

공사가 끝날 즈음에 찾아와서 정식적으로 계약을 하겠다고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그렇게 공사가 끝날 즈음에 다시 방문을 했는데 공사는 끝났고,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당신의 아버지께서 하신 전화를 못 받았느냐고 물으셨는데,

전화를 받는 적 없었다고 말을 하니 아버지께서 교회는 줄 수 없다고 안 된다고 하셨다는 말을 하셨다.

실망을 안고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보니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이전 건물에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그때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

'전화해보세요'

', 지난번에 교회는 안준다고 했잖아' 하며 역정을 내었다.

아내는 '그래도 전화 해보세요!'라고 말을 했다.

정말 싫었다. 안된다고 했는데 굳이 또 전화를 해야 될 이유를 몰랐다.

두 눈을 부릅뜨고 있으니 전화를 안 할 수 없고,

전화를 하자니 또 뻔한 소리를 들을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

마음이 정말 답답했다.

…….

주인과 전화 연결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더 홀을 보게 되었다. 홀에서 서서 교회를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에는 교회에 임대를 주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말끝에 아내가 말을 이어갔다.

'지난번에 교회는 절대 안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왜 이번에는 주시려고 하십니까?'하고

했더니……. 주인분의 아내가 교회를 줘야 건물이 산다고 말씀하였었다.

그 자리에서 즉시, 구두 계약과 함께 약속을 잡았다.

우리가 실내 공사를 하게 될 텐데 시간을 한 달만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실내 공사를 끝낼 때 정식적으로 계약을 하겠노라고 답을 드렸다.

기분 좋은 걸음으로 밖으로 나오는데

지난번 마음과는 다르게 좁은 계단이 그렇게 넓어 보였다.

이번의 일로 다시 한 번 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다.

내 힘 내 의지로 교회가 세우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내가 할 수 있을 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만들고 계시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짐을 다시 한 번 더 알게 되었다.

 

오늘 이렇게 지난날을 회상하며 감사의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우리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줄 믿는다.

다시 한 번 시편의 말씀이 가슴을 울렸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아름다운교회 하늘소망을 꿈꾸며 사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

<저작권자ⓒ 크리스찬Q&A (www.christianqna.org)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twitter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facebook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Me2Day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요즘
   
목록으로   맨위로

Copyright ⓒ 2011 크리스챤Q&A. All rights reserved. 운영자 이메일 : bkc1202@hanmail.net

※ 크롬에서 동영상을 보기 원하시는 분은 https://chrome.google.com 로 접속하시어 플러그인을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