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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문재인 측 '협박문자' 폭로 '몇 배로 갚아주마'
작성일 : 17-04-26 13:37
송민순, 문재인 측 '협박문자' 폭로 '몇 배로 갚아주마'

NN9 NEWS 
2017.04.26. 11:20

​宋 "그 문자 갖고 있다" 文 측 "마타도어이자 흑색선전"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투표 '북한 결재 후 기권'을 폭로했다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송민순 전 장관이 '협박문자'도 받았다고 밝혔다.

송민순 전 장관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 측의 책임있는 인사로부터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송재인 전 장관에 따르면 이 인사는 '용서하지 않겠다' '몇 배로 갚아주겠다'고 경고했다.

송민순 전 장관은 "그 문자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누구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아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자신도 기권에 찬성했다는 한 인사 주장에 반박하려는 듯 24일 기권 당시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문재인 후보 측은 송민순 전 장관이 문재인 후보 낙선 목적으로 폭로했다며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송민순 전 장관 '협박문자' 주장이 사실일 경우 문재인 후보 측이 '보복' '입막음' 차원에서 송민순 전 장관을 고발한 셈이 돼 논란이 예상된다.

송민순 전 장관은 고발에 대해 "이게 갑자기 색깔·종북론으로 비화했고 그렇게 되니 제 책이 잘못됐다고 (문재인 후보 측에서) 공격해왔다"며 "착잡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협박문자'를 두고 문재인 후보 측은 또다시 강력부인하고 나섰다.

전병헌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누가 문자를 보냈는지 송민순 전 장관 자신이 밝히면 되지 않나"라며 "그러지 않으면 일종의 마타도어이고 흑색선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주한 투데이코리아 국회출입기자 ohjuhan@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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