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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8 21:55
동물의 감정과 본능에 대해
 글쓴이 : 물냉면 (121.♡.25.239)
 
창조 당시 사람이 생령(네페쉬 하야)이 된 것처럼 동물도 네페쉬 하야(living being)가 되었는데요
이것이 곧 동물에게도 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동물은 자의식이 없기 때문에 분명히 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동물의 감정이나 본능은 무엇으로부터의 발현이라고 해야 하나요?
개의 경우 먹이의 좋고 싫고도 생길 수 있고 주인에 대한 애착도 생기며 
다른 동물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모성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 즉 본능과 기호에 관한 것들이 혼이 없는 동물들에게서 나타날 때 
이를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요?

덧붙임 : 아니면 동물도 혼이 있는데 제가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 
삼분설이냐 이분설이냐에 따라서도 주장하는 바가
다른 것 같아서 이곳에 여쭈어 봅니다.

Vincent (122.♡.148.179) 2017-03-13 (월) 00:14
성경에 보면, 동물의 혼/영적인 본성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창조에 관련된 설명에서도, 동물들이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구요.
창세기 9장 9-10절에 보면, 노아가 세상에 살아있는 생물, 즉 모든 동물들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되는데, 
 "생명" 혹은 "혼"이라고 번역되어지는 "네페쉬"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전도서 3장 19-21절에서 약간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 후서 2장 12절과 유다서 10절에서는 "이성없는 짐승 같아서"라는 말씀도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동물들은 본성, 감정, 생존본능, 종족과의 유대, 다양한 반응 등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요소들을 공유하는 게 많이 있지요.
하지만, 사람이 가진 의지, 역사의식, 이성, 영적인 존경심 등은 없지요.
동물들에게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지배권을 주셨으므로, 동물과는 전혀 다른 지위를 부여하신 것이지요.
물론, 사람에게 지배권을 주셨지만, 무작정 동물을 학대하거나, 잔혹하게 죽이는 것을 금지해야 하지요.

국제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김재성 교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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