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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11:03
안수 & 안찰
 글쓴이 : 우비피 (223.♡.178.49)
 
안수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일부 부흥사라 불리는 분들께서 안수를 한다며 머리를 때리거나, 강하게 짓누르는 등의 행동도 건전한가요?

所陽 (182.♡.41.230) 2014-11-19 (수) 12:25
안수 및 안찰 행위에 대하여


‘안수’는 타인의 머리나 다른 부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안수 행위는 구약과 신약에 나타나고 있으며 특별히 환자를 치료할 때에 행하는 기도 방법으로서 그리고 직분을 임명하며 장립할 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안찰’이라는 것은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기 힘든 것으로서 ‘손으로 두들기면서 하는 기도 행위’입니다. 안찰 행위는 특히 1950년대 중반 모 수도원에서 행해지기도 했으며 기도원이나 일부 시행자들에 의해서 행해져 왔습니다. 신비주의적 영향을 받은 일부 신자들이 안찰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면 ‘안찰’을 시행하는 이들은 왜 안찰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들 가운데는 그냥 동양의학의 한 형태라고 얘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왕하 13:16절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번역(개역)에서는 왕하 13:16의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곧 손으로 잡으매 엘리사가 자기 손으로 왕의 손을 안찰하고”라는 표현에서 ‘안찰’이라는 말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개역개정판에서는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하매 그가 손으로 잡으니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이 번역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 ‘쑴’(영어표기 suwm 혹은 soom)은 여러 동사 유형 가운데 ‘칼’(Qal) 형태로 쓰인 것입니다. ‘칼’ 형태로 사용될 때의 의미는 “~을 두다, 얹다” 등의 의미를 주로 지닙니다(cf. AV - put 155, make 123, set 119, lay 64, appoint 19, give 11, set up 10, consider 8, turn 5, brought 4, ordain 3, place 3, take 3, shew 2, regard 2, mark 2, disposed 2, care 2, misc 49; 586). 즉 손을 얹은 것이지, 손으로 떼리듯이 안찰한 것이 아닙니다.

몇 해 전 서울 마포경찰서 관내에서는 통증을 치료해준다고 속이고 안수기도를 해주다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에게 안수기도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고 속이고 환자를 치료한다면서 환자의 몸을 1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안수를 행한 사람은 환자의 팔을 몇 차례 손바닥으로 때렸을 뿐이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환자의 왼팔과 오른쪽 어깨에 있는 심한 멍자국이 구타당한 흔적이라고 간주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인에 의하여 행해진 안수기도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연방 이민국 판사는 안수기도 도중 한 한국인 여성을 숨지게 해 과실치사죄로 2년간 복역하고 석방된 한국인 어느 목사에게 추방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 목사와 신도들은 귀신을 내쫓는다며 하씨의 머리와 배를 최소한 백 여 차례 구타했다고 당국은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안수기도 사고는 몇 년 전 경남지역의 보수교단 소속의 교회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교회에서 심야기도 중 발작증세를 보인 신도 모 여성도에게 몸에 악령이 들었다며 부교역자와 함께 장시간에 걸쳐 안수기도를 하며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무릎으로 가슴을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사건으로서 부검결과 좌우측 늑골이 심하게 부러지고 심장출혈과 함께 압착성 질식사의 증거가 드러났습니다. 물론 안수기도의 의도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그 정도가 상식적인 수준을 지나쳤다는 것을 누구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우리가 생각해봐 할 것은 동기는 선했지만 결과가 엄청난 불의의 사고를 초래하게 될 때 법률에서는 ‘지나친 안수(혹은 안찰)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를 판례들 중의 한 경우를 통하여 살펴보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1989. 10. 13 대법원 판례(선고 89도556호)에서는 모 목사가 피해자의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이유로 안수기도를 하면서 피해자의 가슴과 배를 반복하여 누르거나 때려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안이었습니다. 그에 대하여 대법원은, “안수기도는 환자의 환부나 머리에 손을 얹거나 약간 누르면서 환자를 위해 병을 낫게 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병의 치유함을 받는다는 일종의 종교적 행위이고 그 목적 또한 정당하다고 하겠으나, 기도행위에 수반하는 신체적 행위가 단순히 손을 얹거나 약간 누르는 정도가 아니고 그것이 지나쳐서 가슴과 배를 반복하여 누르거나 때린 것과 같은 정도의 것이라면 이는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서 폭행의 개념에 속하는 행위라고 할 것이고, 비록 그것이 안수기도의 방법으로 행하여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신체에 대하여 유형력을 행사한다는 인식과 의사가 있으면 폭행에 대한 인식과 의사 즉 고의가 있는 것이고, 비록 그것을 적법한 행위라고 오인했다고 하더라도 그 오인에 정당성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이를 폭행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하여 ‘폭행치사죄’의 성립을 인정한 경우입니다(참조. 대법원 2008.8.21. 선고 2008도2695 판결. [상해·폭행][공2008하,1310]).

이와같이 법적인 차원에서 보면 ‘환자의 환부나 머리 등을 정도를 넘어 ‘반복하여 누르거나 때린 것과 같은 정도’는 유형력을 행사한 즉 범죄행위로까지 해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안수사고로 사람을 상해했을 때에는 ‘상해치사’의 혐의가 적용되었고, 상해치사에 대한 형벌은 형법 제259조 1항에 의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찰은 성경적으로도 근거를 발견할 수 없기도 하지만,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안수’는 손을 얹는 것입니다. 손을 얹고 기도하여 직분자를 세우기도 합니다. 손을 ‘가볍게’ 얹고 기도하면서 아픈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경우에는 성도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차분하게 기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크리스찬Q&A 대표
최병규 박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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