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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4 01:30
성경에서의 복의 종류
 글쓴이 : 우비피 (121.♡.77.47)
 
성경에서 복의 종류가 여러 가지 인가요? 한글로는 '복', 영어로는 'bless'나 'blessed', 'blessing' 밖에 보지 못해서, 원어에서는 복의 종류가 있다고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

혹시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보면 여러 가지 종류가 있나요?

창범 (220.♡.250.36) 2014-08-20 (수) 08:37
복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기보다도 사람들이 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것을 복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요.

성경은 복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않고 어떤 사람이 복 있느냐에 대해 많이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시편 1:1-2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여기에 사용된 '복'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아쉬레이'입니다. 행복(happiness)란 뜻입니다. 신약에서는 '마카리오스'(makarios)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복 되다'(blessed)란 뜻입니다.

헬라어 '마카리오스'(고대형은 '마카르')는 원래 '저 세상에서 복된 자들의 섬에 사는 신들과 같은 복된 상태'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TWNT, IV, 365). 이 세상에는 고통과 수고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 세상의 고통과 수고를 벗어난 신들의 복된 상태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동양의 '무릉도원'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그 후로 '마카리오스'는 대개 이 세상에서 물질이 많아서 가난한 자들의 고통에서 벗어난 부자들의 상태를 가리키는 데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물질적인 복이지요.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적 복'의 개념은 대중들에게서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좀 다른 맥락이기는 합니다만 '율로기아'(eulogia)란 단어도 있습니다. 동사는 '율로게오'(eulogeo)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바라크'입니다. 이 단어는 1) 복 주다; 2) 복을 빌다, 축북하다 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복 주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나아가서 피조물에게 선하심,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 의미인 '복을 빌다, 축복하다'는 것을 인간이 하나님께 복을 내려 달라고 간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곱이 자기 아들들에게 축복했다는 것은 아들들을 위해 하나님께 복을 빌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꾸만 "하나님이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국어적으로 보면 틀린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하는 것이 아니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축복하고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축복해 달라고 말하는 것은 '복 주다'라고 말할 때 '복'이란 단어가 외자(한 음절)이므로 외자의 불안정성, 불명확성 때문에 두 음절 단어인 '축복'을 자연히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축'(祝)은 분명히 '빌 축'이기 때문에 의미상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의 '바라크'와 헬라어의 '율로게오', 그리고 영어의 "bless"가 다 '복을 주다'는 뜻도 되고 '복을 빌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우리말에 있어서도 '축복하다'의 혼란은 앞으로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은 국어 사전에서 의미를 수정하는 길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쨌든 사람들은 복 받기를 원하고 복을 사모합니다. 문제는 어떤 복을 사모하느냐? 무슨 복을 바라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경은 어떤 자들이 복이 있는가, 어떤 사람이 참으로 복 있는 자인가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역설적이게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합니다(마 5:3).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오해하기 쉽습니다만 '영적 의미에서 가난한 자/고난받는 자/핍박받는 자'를 의미합니다. 물질적인 개념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이 세상에서 고난당하고 핍박받으며 사는 자,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곧 성도들, 참된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복된 이유는 비록 이 세상에서는 고난을 당하지만 '천국'의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눈물과 죽음이 없는 '천국'과 '영원한 복락'이 바로 그들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것을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하였습니다(시 73:28).

이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우리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죽음 후에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천국(낙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십니다. 아니, 지금 이미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곧 영생이기 때문입니다(요 17:3). 그래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has, 현재)"라고 합니다(요 5:24).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참으로 행복한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 8. 20
변 종 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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