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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9 16:32
성전 건축시 상량식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 랄라라 (1.♡.181.215)
 
안녕하세요
현재 성전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모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얼마전 건축 진행 일정에 따라 상량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상량(식)이라는 것이 기독교적 관인지요?
네이버등 다른 사이트에서 지식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미신적인 내용입니다.
이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여 예배라는 형태로 하지만
그 개념 의미가 기독교적인지 문의드립니다.
성경에도 상량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데 온라인 성경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더군요
상량에 대한 일반적인 의미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의문을 갖는 것은 이것이 과연 기독교적인 관점이냐는 것입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해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상량식 진행시 수고한 공사관계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또한 인부들이 대들보를 올릴때 돈을 대들보에 놓은다고 합니다.
모든 진행상황들이 비 기독교적인 것 같은데 ...

所陽 (122.♡.148.131) 2014-04-12 (토) 23:14
상량식에 대하여.

1. 서양의 의료윤리역사에 있어서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문헌들 가운데 히포크라테스서약서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이 문서는 고대 희랍의 의사길드조직에서 만든 문서로서 의학도들이 의술의 현장에 나가기 전에 신들 앞에서 서약한 내용을 담은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낙태와 안락사가 성행하던 당시의 잘못된 의료관행에 대한 비판적 반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 의학도들은 이 서약서의 내용에 따라서 의술에 관련된 이방신들(치료자 아폴로신, 아폴로의 아들이자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피우스, 아스클레피우스의 두 딸인 건강의 여신 휘지에이아, 만병통치의 여신 파나케이아) 앞에서 낙태와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을 것, 환자의 생명에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 환자와 성관계를 갖지 않을 것, 환자에게서 알게 된 비밀을 철저하게 지킬 것 등을 서약했습니다. 이 문서는 비록 이방신들 앞에서 서약하는 내용이었지만 내용 자체가 윤리적으로 탁월한 것이었기 때문에 기독교의료계에서 이방신들을 하나님으로 바꾸고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채용했습니다.

2. 히포크라테스서약서의 경우처럼 이방사회에서 이방종교나 문화와 관련되어 있는 많은 관습들 중에 기독교문화에서 수정과정을 거쳐서 채용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문화는 이방문화를 완전히 폐기하고 새로운 것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경우에 이방문화에 이미 통용되고 있던 문화형태를 기독교적인 관점 안에서 수정 보완하여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이방의 문화관행이 우상숭배와 연관되어 있고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그 안에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의 증거들이 들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방문화 안에 담겨 있는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의 증거들을 간파해내고 이 사역들이 어떻게 왜곡되고 뒤틀려 있는가를 세심하게 분별해내어 기독교적 세계관의 관점에 부합하게 수정하여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같은 관점을 상량식에도 적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상량식은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기둥을 세우는 어려운 작업을 무사하게 끝낸 것을 감사하고 다음에 진행되는 건축과정도 사고 없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원하는 의식이라고 판단됩니다. 기둥을 세우고 나면 이제 지붕을 덮는 과정이 뒤따르는데, 지붕을 덮는 일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위험한 공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붕을 덮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돌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안전을 다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사고라는 것은 인간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인간의 힘으로 다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초월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비기독교인들은 다양한 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을 기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4. 이와 같은 상량식의 정신에 대해서는 기독교인도 반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고 또 잠시 공정을 멈추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방인들이 생각하는 상량식의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 기독교적으로 틀을 바꾸어서 얼마든지 활용하면 됩니다. 이방의 신들을 하나님으로 바꾸고 거기에 맞추어서 의식내용을 약간 수정하면 됩니다. 기둥을 올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의 공사가 무리 없이 잘 진행되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문제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또 그동안 수고한 공사관계자들에게 위로금 및 특별 수당 형식으로 약간의 수고비를 건네는 것을 반드시 뇌물이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대들보에 돈을 얹는 것과 같은 관행은 자제시키면 되고요. 제가 볼 때는 이렇게 조금만 수정하여 활용하면 얼마든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상량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원 교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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