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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4 15:20
휴거(부활)에 대한 질문
 글쓴이 : best글터57… (211.♡.85.120)
 
질문을 드립니다.

마24:40-42.......휴거에 관한 내용. 깨어 있으라는 내용.
마25:1-13........휴거에 관한 내용. 깨어 있으라는 내용.

[1] 질문을 드립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깨어 있지 않은 성도는 휴거되지 못하나요?

살전4:13-18.....휴거에 관한 내용. 서로 위로하라는 내용.

[2]질문을 드립니다.
윗쪽 마24:40-42, 마25:1-13에서 나타나는 휴거에 관한 내용이 본문 살전4:13-18 내용과 일치되는 내용인가요?


계4:1.....이리로 올라오라. 사도요한의 휴거 또는 교회의 휴거.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

계7:1-17.....능히 셀수 없는 큰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있음.
                신구약 교회의 휴거(영적인 이스라엘의 휴거)모습. 환난을 통과하면서 하나님께 보호받는 신구약
                교회의 모습. 들은 것(계7:4)=본 것(계7:9)=동일한 무리들.

계시록11:11-12....두 증인(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의 휴거에 관한 내용.

계시록19:6-10.....어린양의 혼인잔치라는 휴거내용.

[3]질문드립니다.
살전4:13-18 내용을 기준으로 하여 교회의 휴거는 한번만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두번 있는 것인가요?


창범 (121.♡.68.25) 2013-10-05 (토) 16:59

휴거에 대해

1. 우선 '휴거'라는 용어 문제입니다. '휴거'(rapture)란 세대주의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전통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대주의적 의미의 '휴거'는 반대합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땅 위의 성도들이 공중으로 끌어올리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한다는 것입니다(살전 4:17). 이것은 세대주의에서 말하는 휴거와 다릅니다. 세대주의에서는 휴거가 된 후에 또 세상에 남은 사람들이 있고 ... 세상 역사가 계속되고 하는 것 등인데 ... 성경이 말하는 것은 예수님 재림 때에 성도들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번뿐이고 그러면 세상 역사가 끝이 납니다.

2. 마 24:40-42의 '데려감을 당하는 것'도 재림 때에 공중으로 끌어올리어 주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죽은 자들이 일어나서 천국(낙원)에서 예수님과  함께 오는 영혼(살전 3:13)과 결합하여 새로운 완전한 사람을 이루게 됩니다. 부활한 육체(영광스러운 몸, 썩지 아니하는 몸, 신령한 몸)와 완전히 성결해진 영혼이 만나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 결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 시에 살아 있는 성도들은 그 몸이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공중으로 올라가서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이 땅도 다 변화되고 우주도 변화되어서 새 하늘과 새 땅이 될 것입니다. 
 
3. 계 4:1의 "이리로 올라오라"는 것은 휴거가 아닙니다. 이것은 사도 요한에게 주신 말씀인데, 천상 세계의 일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의 보좌와 거기 있는 일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요한의 영혼이 직접 하늘나라에 올라가 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성령에 감동되어 천상 세계에 대해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들을 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휴거와는 관계 없는 일입니다.

4. 계 7:1-17도 휴거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십사만 사천'이나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동일한 집단으로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계 14:3)을 가리킵니다. 곧, 온 세상에서 택하심을 받아 구원함을 받은 사람들 전체를 가리킵니다. 유대인들 중에서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중에서, 곧 온 세상에서 구원받은 자들의 총합을 가리킵니다. '환난'은 아담의 범죄 후로 세상 끝날까지 늘 있는 것이며 어떤 특정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큰 환난'이란 것도 마지막 때 예수님 직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상 큰 환난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 직전의 사건에 대해서도 '큰 환난'이라 했으며(마 24:21), 야곱이 가나안 땅에 있을 때에도 '큰 환난'이 있었다고 합니다(행 7:11). 주후 1세기 말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하에서도 큰 핍박이 있었는데, 계 7:14은 그때의 핍박을 염두에 두고 '큰 환난'이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세대주의자들이 마지막 종말 직전에 닥칠 '7년 대환난' 운운 하는 것과는 관계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성경에 없는 것인데 세대주의자들이 임의로 해석해서 갖다 붙인 것입니다.

5. 계 11:11-12도 휴거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11절에서 "3일 반"은 7일의 절반으로서 '환난의 때'를 상징하고 , 12절에서 "하늘로 올라가니"란 것은 휴거가 아니라 교회의 승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악한 세력의 교회 공격은 결국 실패하고,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승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회화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6. 계 19:6-10의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세상 역사가 끝나고 나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재림하신 예수님과 기쁨의 재회를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인데, 앞에서 말한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내용상 같은 것입니다. '혼인잔치'란 것은 정혼한 상태에 있는 우리 신부들(성도들)이 신랑되신 예수님과 결혼함으로써 뗄 수 없는 완전한 결합, 충만한 교제에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7. 전반적으로 볼 때 질문자는 세대주의자들의 견해에 (어느 정도) 서서 질문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질문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날 온 세상에 세대주의가 쫙 퍼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견해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나오는 대중적인 책들과 소설들을 통해 온 세상에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대주의는 20세기에 들어와서 미국을 중심으로 퍼진 견해이며, 그 전에는 거의 없었던 견해입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에 퍼져서 온세계 교회를 오염시키고 있는 견해입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교회가 가져 왔던 종말론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하겠으며 성경을 바로 배워야 하겠습니다. 문제는 목사님들이 전통적인 견해를 잘 모르고 통속적인 세대주의에 많이 빠져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평신도들이 갈피를 못 잡는 것입니다. 참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견해, 개혁주의 견해를 바로 배우고 아는 것은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건전한 해석을 위해서는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지음, [요한계시록 주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간단하지만 올바른 견해가 무엇인지를 잘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2013. 10. 5.
변 종 길 드림

所陽 (61.♡.226.136) 2013-10-08 (화) 22:06

휴거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예수님의 재림시에 벌어질 상황전개에 대해서 어떤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를 먼저 풀어보고자 합니다. 휴거에 관련된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먼저 개괄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휴거라는 단어가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들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헬라어 "하르파게소메타"라는 말을 라틴어로 번역할 때에 "라피에무르"로 적으면서, 그 단어에서 영어 단어 "휴거" (랩퉈)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먼저, "휴거"라는 단어와 관련해서 한국교회에는 상당히 오랫동안 하나의 개념이

퍼져있습니다. 그것은 세대주의 종말론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두 단계로 이뤄진다고 말합니다.

첫 단계 재림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땅에 내려오시는 것이 아니라, 공중의 어느 지점까지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 때 모든 참된 신자들이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까지 살아있는 성도들도 홀연히 변화하여 영화롭게 된다고 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휴거가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즉 죽음에서 일어난 신자들과 변화된 신자들이 구름 속에 들림을 받아 강림하시는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교회라 불리우는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서 그와 함께 칠년 동안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며 기쁨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늘에 남아있게 되는 7년동안에, 땅 위에서는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첫째, 다니엘서 9장 27절에 예언된 환난이 시작되며, 그 후반부는 대환난이라고 부릅니다. 적그리스도, 바다로부터 올라온 짐승이 경배를 요구하여 잔인한 통치가 있으리라고 합니다. 둘째, 무서운 심판들이 그 때에 땅 위에 거하는 자들에게 임하게 되는데, 이들 중에는 자칭 교회라고 주장하는 구원받지 못할 자들도 포함됩니다. 셋째, 수많은 이방인의 무리와 선택받은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며, 넷째, 땅의 왕들과 짐승의 군대들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이제 다시 7년기간 중에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함께 영광중에 다시 이 땅위에 오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땅 위에 서실 것이고, 아마겟돈 전쟁에서 그의 적들을 멸망시킬 것이며, 예루살렘에 그의 보좌를 세우시고, 천년동안 통치를 시작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휴거에 관련한 것은 전환난기 휴거설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이런 2단계 구조로 재림이 이루어진다고 강조된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전천년기설을 주장하는 다른 학자들 (죠지 래드, 로버트 건드리)은 이중재림설을 철저히 비판합니다.

이중재림이론과 전환난기 휴거설의 문제점을 지적해 드립니다.

휴거를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을 살펴봅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쫒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구절에서 분명한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 재림 시에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일으킴을 받을 것이다. 둘째, 살아있던 모든 신자들은 변화하여 영화롭게 될 것이다. (참조 고전 15:51-52)

그러나 이 구절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사, 죽음에서 일으킴을 받은 자들과 변화받은 성도들을 공중으로 이끌어서 하늘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디에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 다른 곳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7년간 거하다가 다시 천년동안 주님과 함께 있으리라는 설정은 단순한 추론이지요.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라는 구절은 헬라어 원문에 "에이스 아판테시스"라는 전치사구를 사용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판테신"이라는 헬라어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고위층 방문객이 한 도시에 도착하면 당국자들이 영접하기 위해서 그 도시 밖으로까지 마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도 역시 부활한 자들과 변화한 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자 구름 속에 들림받아서 공중에 올라가서 기쁨의 만남을 가진 후에, 주님과 함께 지상으로 돌아올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신약성경에서 "아판테시스"가 사용된 곳은 사도행전 28장 15절입니다.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오니" (에이스 아판테신)라고 하였습니다.

거기 형제들이 바울을 영접하기 위해서 로마에서 밖으로 나와서 영접하여서 다시 바울과 함께 로마로 되돌갔습니다.

마태복음 25장 6절에서도,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에이스 아판테신)는 문구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역시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신랑을 맞으러 나갑니다. 즉 주님을 맞이하려 공중에 올라갑니다. 이 처녀들은 그 후에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듯이 다시 만나고 난 후에 사랑스럽고 행복한 교제를 지속하게 됩니다. 반드시 하늘에서만 지속적으로 7년간 있어야할 필요가 있나요? 어디에도 그런 성경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두 단계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대환난 후에 일어나게 될 단일 사건입니다. 한 차례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구름 속으로 올리워질 것이며, 이런 만남을 가진 후에 휴거된 교회는 다시 새하늘과 새땅에 내려와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사용된 재림관련 용어는 매우 제한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현세의 인간들은 제약을 받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결코 하나님의 세계를 다 꿰뚫어 볼 수 없고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죽음 후 생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해서 극히 제한적인 이해에 그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억지로 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가진 언어이해나 지식으로 완전히 초월적이며, 초시간적이며, 초역사적이며, 초자연적인 재림 이후의 세계를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계시록 1장 7절,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라고 했습니다. 디도서 2:11-13절에는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나타나심이며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재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첫번째 오심은 비천한 성육신이었다면 (이사야 53:2-3, 빌 2:7-8), 두번째 오심은 영광스러운 영화가 함께하는 오심이 될 것입니다.

모든 인류로부터 영광의 재림시에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그의 백성인 우리도 그가 다시

오실 때에 영광 중에 그와 함께 나타날 것입니다 (골 3:4). 영광스러운 정복자, 만유의 심판자, 온세상의 구속주,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으로서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김재성 박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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